혼돈의 K리그…6위 향해 총력전

  • 4년 전
혼돈의 K리그…6위 향해 총력전

[앵커]

요즘 프로축구 K리그1에서는 중위권 싸움이 치열합니다.

특히 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놓고 강원과 광주 등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상하위 스플릿으로 나뉘는 22라운드까지 남은 경기는 팀 당 네 경기.

울산과 전북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5위 대구까지는 상위 스플릿 진출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6위 강원부터 11위 수원까지는 승점 차가 불과 4점이어서 상위 스플릿의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일단 6강에 들어야 강등을 피할 수 있고,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에 도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로 부진했던 강원은 김지현의 극장골로 우승후보 전북을 꺾고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를 되찾았습니다.

"(6위를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고, 또 팀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한 순간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대구를 상대로 무려 6골을 폭발한 광주가 8월에만 승점 9점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비록 울산에 졌지만,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합류한 FC서울도 6강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강등의 공포에서 벗어나야 하는 부산과 성남, 수원은 남은 4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 경기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6위 싸움에 K리그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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