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부동산정책 서서히 효과"…野는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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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부동산정책 서서히 효과"…野는 비판
[뉴스리뷰]

[앵커]

청와대는 정부 8·4 대책으로 집값 상승세가 서서히 잡혀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 대책으로 시장이 더 혼란해졌는데도 청와대가 눈과 귀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부동산 시장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

"부동산 안정화 정책에 따라서 그 효과가 서서히 현재 나타나고 있다…서울과, 특히 강남 지역에 있어서는 현재 아파트 가격 상승은 거의 없는 것으로, 2주 연속…"

국민 다수가 정부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며, 민심 악화를 불렀던 청와대 참모들의 다주택 문제도 이달 말까지는 다 해소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이러한 안정화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할 겁니다…기조를 변화시키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통합당은 부동산 시장 혼란이 이어지는데도 청와대가 자화자찬만 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이쯤되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게 아니라 정권 스스로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임대차 3법을 제대로 검토도 안하고 밀어붙이다 집 주인의 임대료 인상 권리를 보장하는 조항을 누락하며, 세입자가 거부하면 임대료 인상이 아예 불가능하게 된, 졸속 입법이 됐다고 집중 비판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하고, 조속히 법 개정 절차에 돌입해야 할 것입니다"

국회 국토위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러한 지적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조화롭게 합의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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