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허리케인' 발생...미국 루이지애나 비상 / YTN

  • 4년 전
중미 멕시코만에서 허리케인 2개가 동시에 발생해 미국으로 접근하면서 미 남동부 주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마르코는 최대 풍속 시간당 75마일을 기록하며 허리케인으로 격상돼 멕시코만 중앙에서 북상 중이며, 현지시간 24일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열대성 폭풍 로라도 시간당 60마일의 바람과 함께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에서 쿠바 동쪽을 향해 이동하고 있으며, 26일쯤 미국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만에서 두 개의 허리케인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기록이 시작된 1900년 이후 처음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쌍둥이 허리케인의 접근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쿠바도 저지대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등 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 당국과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그 어느 때보다도 허리케인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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