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97명…"사랑제일교회발 전국 확산 기로"

  • 4년 전
신규 확진 297명…"사랑제일교회발 전국 확산 기로"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600명을 넘었는데, 전국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97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6,058명으로 늘었습니다.

5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로 엿새간 확진자는 모두 1,288명에 달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자가 연일 급증하며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283명이 발생했는데 서울과 경기 두 지역에서 244명이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지난 12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엿새 만에 600명을 넘었습니다.

이들 확진자를 통한 2차 이상 전파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확진자들의 근무·거주지는 114곳인데 지금까지 11곳에서 총 50명의 2차 이상의 전파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발생한 수도권 대규모 감염 사태가 전국으로 확산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수도권을 포함해 경북, 부산, 충남 등 여러 지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전국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나 집회 참가자들은 증상이 있든 없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전파 규모가 늘어난다면 더 큰 위기로 진행한다는 방증이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까지가 1차 기로입니다."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교인에 대해서 무조건 양성 판정을 한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며 "검사 결과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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