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등교' 방침 철회키로…대형학원은 운영중단

  • 4년 전
'전면 등교' 방침 철회키로…대형학원은 운영중단

[앵커]

지난 1주일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도 급격히 늘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는데요.

전국 학교들도 '전면 등교' 방침을 철회하고, 밀집도 기준을 준수키로 했습니다.

수도권 대형학원에 대한 점검도 이뤄집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전국에서 학생 65명, 교직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된 학생교직원 확진자 190명의 40%에 이르는 수치입니다.

이 중 77%는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고, 부산 등 타 시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육당국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국이 일일생활권'이라며 비수도권 학교들도 밀집도 기준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이라 하더라도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학교 밀집도를 적어도 2/3 수준으로 낮추는데 함께 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이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청은 다음달 11일까지 '전면등교' 방침을 철회하고 밀집도 기준을 준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자체와 교육청 합동으로 수도권 대형학원에 대한 현장 점검도 이뤄집니다.

우선 서울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는 '집합금지 안내문'을 붙이는 작업이 이뤄졌고, 오는 30일까지 운영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또 학생들에게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을 방문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