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중국 양제츠 21일 방한…서훈과 회담"

  • 4년 전
靑 "중국 양제츠 21일 방한…서훈과 회담"

[앵커]

양제츠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이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합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초청으로 이뤄졌는데, 양측은 회담을 통해 코로나 협력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이번 방한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양제츠 정치국원은 모레 2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하는데요.

방한 이틀째인 22일 서훈 안보실장과 회담과 오찬 협의를 할 예정입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에서 한중 코로나19 대응 협력과 고위급 교류 등 양자 관계, 한반도 및 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회담이 부산에서 열리는 이유에 대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세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장소는 중국 측 일정 등을 고려해 양국 협의를 통해 결정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이번 회담은 서훈 실장 취임 후 첫 만남인 만큼 허심탄회하고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가능할 거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도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3국 정상회의 개최 문제와 고위급 교류방안 등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양 정치국원의 이번 방한은 2018년 7월 비공개로 방한한 이후 2년여 만입니다.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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