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문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메시지 전망은?

  • 4년 전
[토요와이드] 문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메시지 전망은?


광복절 75주년 경축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남은 임기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힐 예정인데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를 맞이하는 광복절인데요. 지난해 같은 경우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는데요. 올해 경축식 주제어는 '우리나라'로 정해졌습니다. 무슨 의미가 담겨있다 유추하세요?

코로나19 상황으로 참석인원이 지난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광복절 경축식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리는 건 처음으로 보이는데요. 어떤 상징성이 담긴 장소라고 볼 수 있습니까?

문 대통령은 매년 경축사를 통해서 남은 임기 국정 운영 구상을 밝혀왔는데요. 올해는 안팎으로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코로나19와 호우피해, 부동산 문제가 있고 외부적으로는 남북관계와 한일관계 교착 등 현안이 많습니다. 대통령 경축사 연설의 방향, 알려진 것이 있습니까?

경축사 내용뿐만 아니라 경축식 행사에 대한 얘기도 나눠보겠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생존 애국지사 분들을 맞이하는 순서도 있는데요. 상당히 크게 예우를 하는 것으로 보여요?

행사장에 한국광복군의 서명문이 담긴 태극기가 걸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외에 이번 경축식 행사에서 눈여겨봐야할 관전 포인트는 뭐가 있겠습니까?

이번 경축사를 큰 틀로 보면 세 가지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나라의 광복뿐 아니라 개인의 광복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헌법 10조 개념을 차용했고요. 이 개념을 한일관계에도 적용했습니다. 또 남북문제와 관련해서는 생태안전공동체라는 개념도 말했는데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특히 어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기림의 날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하실 때까지 해법을 찾을 것이란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일본의 강제동원 피해자 개인 배상 청구권 문제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경축식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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