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막바지 장마 "중부, 강하고 많은 비"…추가 피해 우려

  • 4년 전
[뉴스포커스] 막바지 장마 "중부, 강하고 많은 비"…추가 피해 우려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던 장마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산사태와 각종 시설물 붕괴 등 안전사고 우려도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잠시 주춤하던 역대 최장 장마가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시작돼 일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부지방의 경우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300mm가 넘는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이렇게 비가 그쳤다가 다시 쏟아질 경우, 어떤 부분이 가장 취약하고, 어떤 부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까?

폭우가 다시 예고되면서 산사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최근 일각에서 태양광 설치 과정에서 일어난 벌채와 미흡한 배수 시설로 인해 산사태가 유발됐다는 주장을 제기했어요. 그런데 이 태양광 설치를 산사태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 집계를 보면 이번에 피해를 입은 산지 태양광 시설은 모두 12곳으로, 전체 산지 태양광 시설 1만 2,721곳의 0.1% 수준에 불과합니다. 올해 발생한 산사태 1,174건 중 1% 정도에 그친다면서요?

이번 집중호우는 산사태와 함께 토석류에 의한 피해가 크다는 얘기가 많은데요. 먼저 토석류가 뭔지 짧게 설명해주시죠.

토석류, 위험하지 않습니까? 방지법은 없을까요? 토사류 피해를 막기 위해 해야할 행동 요령 있을까요?

이런 산사태나 토석류로 인한 더 큰 피해를 막아 준 것이 바로 '사방댐' 이라고요. 사방댐이 뭐고, 어느 정도 피해 차단 효과가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이런 사방댐 예산이 점점 더 줄고 있다고요?

건설된 후 가장 오랜시간 침수된 서울 잠수교도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어제, 12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난간은 뜯겨나가고 심지어 철제난간까지 휘어졌는데요. 폭우의 위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침수가 반복되면 잠수교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거 같아요?

용담댐에 이어 섬진강과 금강 유역에서 발생한 물난리 사태를 두고 책임공방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사전통보 없이 방류한 것이 피해 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수자원 공사는 매뉴얼대로 방류했다며, 댐 방류는 폭우로 인한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상기후로 인해 앞으로 이런 기록적인 폭우가 또 쏟아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인데요. 앞으로 댐 운영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제 주말이 지나면 피해지역은 복구 작업에 다시 들어가게 될텐데요. 혹시 복구 작업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백승주 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과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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