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북상 충청이남 큰비…내일부턴 중부 폭우

  • 4년 전
장마전선 북상 충청이남 큰비…내일부턴 중부 폭우

[앵커]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29일)은 충청과 남부 곳곳에서 장대비가 쏟아지겠고, 내일(30일)부터는 주로 중부에서 폭우가 예상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충청이남을 중심으로 세찬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장마철 내내 제주와 남해안에 머물렀던 장마전선이 뒤늦게 내륙 깊숙이 북상하고 있는 겁니다.

비구름의 통로에 위치한 충청남부와 전북북부에서는 시간당 40에서 최대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 그 밖의 충청과 경북에서도 집중호우가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비구름의 폭이 좁아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큰 국지성 호우 형태를 보입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지역간 편차가 매우 큰 가운데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완전히 그치면서 제주에 이어 올여름 장마가 끝나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이 중부까지 올라와 내일부터 주말까지는 중부지방에서 물벼락이 떨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중부지방의 장맛비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이럴 경우 역대 세 번째 늦장마로 기록됩니다.

기상청은 주 후반부터는 그동안 강수가 적었던 수도권 등 중부 곳곳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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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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