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무리…부동산·검언유착 등 신경전

  • 4년 전
대정부질문 마무리…부동산·검언유착 등 신경전
[뉴스리뷰]

[앵커]

사흘에 걸쳐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이 마무리됐습니다.

마지막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은 대체로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부동산 논란과 검언유착 의혹 수사 등을 놓고는 신경전도 펼쳐졌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째 대정부질문에서는 교육·사회·문화분야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는 듯 했지만, 부동산 관련 질의가 이어지는 과정에서 결국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내 목표는 강남 건물 사는 것이라고 한 정경심 교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정경심 교수 본인이 그런 뜻이 아니라는 보도를 저는 봤는데 의원님은 그 후의 보도는 안 보신 것 같군요."

"질문하는 사람에 자꾸 공격하셔서…"

"정경심 교수에 대한 것은…"

"지금은 제가 질문하는 자리입니다. 제가 질문하는 자리에서 저한테 질문하지 마세요. 들어가세요. 들어가시라고요."

추 장관은 "대검찰청 형사부가 수사심의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지휘 위반"이라며 검찰총장에 이번 수사에 관여하지 말라고 한 지시는 적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학력 의혹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졌습니다.

2년 전문대를 졸업 후 5학기 학력을 인정받는 게 가능한 일이냐고 따져 묻는 측과 청문회에서 본인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측이 맞섰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어떻겠냐, 일반인이라면 졸업 무효입니다. 이건. 권력실세의 일방적 주장에 의해서 그냥 인정할 수 있습니까."

"…조사할지 여부는 청문회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이밖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관련 의혹 조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실을 축소·왜곡, 또는 증폭 이유할 이유 등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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