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군사전용 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성공

  • 4년 전
대한민국 최초 군사전용 위성 '아나시스 2호' 발사 성공

[앵커]

한국군 첫 전용 통신위성인 아나시스 2호가 오늘(21일) 아침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전용 위성을 확보하게 됐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우리나라 최초의 군사전용 위성인 '아나시스 2호'가 조금 전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팰콘9 로켓에 실려 지구를 떠나 우주로 날아갔는데요.

발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이뤄졌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뒤 33분쯤 지나 로켓에서 분리됐고, 이어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관제센터에도 정상적으로 신호가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2주간의 이동을 거쳐 36,000km 상공의 정지궤도에 안착한 뒤 본격적인 임무에 나서게 됩니다.

아나시스 2호는 우리 군 첫 전용 통신위성인데요.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0번째로 군사 전용 위성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아나시스 2호는 기존에 민간과 함께 쓰던 무궁화 5호에 비해 보안성이 뛰어난데요.

전파 교란에 강하고, 정보 처리 속도와 양이 월등해 우리 군의 감시 정찰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앞으로 우주 공간에서 감시정찰과 조기경보 위성 등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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