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의혹' 수사TF 가동…포렌식도 임박

  • 4년 전
'박원순 의혹' 수사TF 가동…포렌식도 임박
[뉴스리뷰]

[앵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 관련 경찰 수사TF가 오늘(20일) 회의를 열어 수사 방침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곧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도 진행할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박원순 전 시장 관련 의혹 수사TF를 보강한 경찰.

수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실무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전 시장과 관련된 사건이 강력계, 여성청소년과, 사이버과에 산재돼 있다"며 "정보 공유를 하고 부서간 필요 인력도 지원하자는 내용이 회의에서 오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은 박 전 시장의 사망경위와 서울시의 성추행 방조 의혹 그리고 피해여성에 대한 2차 가해 행위입니다.

현재 가장 관심이 쏠리는 사안은 박 전 시장의 사망 경위.

성추행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지만,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를 수사하다보면 성추행 의혹도 일부분 진실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유족이 참여한 가운데 박원순 전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기 위해 분석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말에 이어 서울시 관계자를 또 불러 조사했으나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앞으로도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통화목록에 남아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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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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