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19 사라질 것 같지 않다"…中에 조사팀 파견
[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1,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더 어두운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고 밝힌 건데요.
WHO는 코로나19가 어떻게 확산하게 됐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 중국에 전문가를 파견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WHO가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섬나라처럼 코로나19가 근절될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이 있겠지만, 이런 곳조차 다시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어서입니다.
다만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번째 정점이나 재봉쇄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나 박멸에 성공할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집단 감염 예방시) 우리는 잠재적으로 두 번째 정점이나 재봉쇄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WHO는 코로나19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에 전염병과 동물 보건 전문가들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바이러스가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넘어왔는지 중간 매개체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물 보건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넘어왔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종인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박쥐의 것과 비슷하다고 알고 있지만 중간 매개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주장했던 미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은 미국에 대해 WHO를 탈퇴하는 등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과 달리 미국은 코로나19 대처 무능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전 세계와 협력하는 것도 무시하고 있습니다. WHO 탈퇴를 발표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문제를 정치화해 책임 전가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약 1,260만명이며 사망자는 56만명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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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가 1,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가 더 어두운 전망까지 내놨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고 밝힌 건데요.
WHO는 코로나19가 어떻게 확산하게 됐는지 정확히 알기 위해 중국에 전문가를 파견했습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WHO가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가 사라질 것 같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섬나라처럼 코로나19가 근절될 수 있는 특별한 환경이 있겠지만, 이런 곳조차 다시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어서입니다.
다만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두 번째 정점이나 재봉쇄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제거나 박멸에 성공할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집단 감염 예방시) 우리는 잠재적으로 두 번째 정점이나 재봉쇄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WHO는 코로나19 기원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에 전염병과 동물 보건 전문가들을 파견했습니다.
이들은 바이러스가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넘어왔는지 중간 매개체가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물 보건 전문가는 코로나19가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넘어왔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종인지 살펴볼 예정입니다. 우리는 바이러스가 박쥐의 것과 비슷하다고 알고 있지만 중간 매개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을 주장했던 미국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중국은 미국에 대해 WHO를 탈퇴하는 등 책임을 회피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중국과 달리 미국은 코로나19 대처 무능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전 세계와 협력하는 것도 무시하고 있습니다. WHO 탈퇴를 발표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문제를 정치화해 책임 전가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는 약 1,260만명이며 사망자는 56만명을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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