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때린 적 없다" "이럴 거면 왜 왔냐"...가해자들 전면 부인 / YTN

  • 4년 전
■ 진행 : 최영주 앵커
■ 출연 : 최동호 / 스포츠평론가,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규봉 / 경주시청 감독 : 선수 폭행이 일어났던 부분을 몰랐던 부분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 잘못을 인정하며 그 부분에서는 사죄드리겠습니다. (관리 감독에서만 인정하신다는 거예요?) 네 그렇습니다. (폭행을 하신 적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네.]

[장윤정 / 경주시청 주장 : (폭행하신 적 있으세요? 없으세요?) 없습니다. (최숙현 선수나 지금 피해자들한테?) 없습니다. (없습니까?) 네. (故 최숙현 선수한테 사과할 마음 있으세요?) 같이 지내온 시간으론 마음 아프지만 일단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김 모 씨 / 경주시청 철인3종 팀 : 사죄할 것도, 그런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은 건 안타까운 건데….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미안한 건 없고 안타까운 마음밖에 없습니다.]

[이 용 / 미래통합당 의원 : 지금 여기 왜 오셨습니까! 사죄할 마음도 없고 폭행, 폭언도 안 했다…무슨 마음으로 오셨어요, 여기! 울분을 토할 일입니다. 가족이 다 있습니다, 지금 저기에. 22살의 어린 친구가 투신자살했어요.]


오늘 문화체육관광위 긴급현안질의가 열렸는데 이렇게 감독, 주장, 가해 선수 모두 다 마치 말을 맞춘 듯이 폭행한 사실 없다라고 부인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동호]
일단은 아직 수사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하니까 일단 존중을 해 주겠습니다. 존중을 해 주는데 국회에서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물러설 퇴로가 없다고 보여요. 왜냐하면 이미 감독은 이 사건이 원래는 공개되자마자 언론 인터뷰에서 절대로 때린 적이 없다라고 몇 차례나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직후에 선수들에게 연락을 해서 그동안 나와 나눴던 문자 메시지 전부 다 삭제하라고 일종의 증거를 인멸하려는 시도를 했었거든요. 이런 와중에 오늘 나와가지고 말을 뒤집기는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계속 주장을 해야 된다라고 보고요. 그러나 최숙현 선수의 일기장도 있고요. 그리고 또 녹취 파일도 있고 또 동료 선수들의 증언이 있기 때문에 경찰 수사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요. 곧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문체위 긴급 현안질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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