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형 벤처캐피털 반대…"편법승계 악용"

공정위, 기업형 벤처캐피털 반대…"편법승계 악용"

정부가 하반기 경제운용계획에서 검토 방침을 밝힌 대기업 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털, CVC 보유 허용 방안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에게 제출한 업무보고에서 CVC를 허용하면 내부거래와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나 편법 경영권 승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주회사의 CVC 소유와 벤처투자 활동이 본래 목적 외에 총수 일가의 재산 증식 등에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필수적으로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