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北 "연락사무소 무너질 것"…군사도발도 예고

  • 4년 전
[뉴스특보] 北 "연락사무소 무너질 것"…군사도발도 예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이번정부 판문점 선언의 산실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무너지는 꼴을 보게 될 것'이라며 대남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동시에 무력도발 가능성도 언급했는데요.

이 같은 발언의 의도는 무엇인지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황재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위원장 어서오세요.

북한 김여정 제1부부장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담화에서 남북연락사무소 철거를 예고하고 군사도발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 부부장은 "대남 행동권을 군 총참모부에 넘겨주려한다"고도 했습니다. 대남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단순한 협박용일까요, 아니면 실제로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김여정은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 또 "남측과 확실하게 결별할 때가 왔다"면서 '배신자'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2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특사자격으로 남한을 방문해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했던 김여정이 어찌보면, 남북관계 파국의 주역이 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북한 내부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북한이 이처럼 내부결속이 필요할 정도의, 당면한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

그간 동생 김여정 부부장이 실세의 반열에 올랐다는 해석은 있었지만 지금 모양새는 김정은 위원장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듯해 보이는데요. 제1부부장이라는 직위로 내부 권력을 장악할 수 있었던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문 대통령이 올해 현실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겠다고 했는데 지금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 우리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밤사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면서 "미국 국민이 위협받는 경우 행동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문제에 있어 발을 빼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내일은 6·15 공동선언 20주년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상 첫 남북회담이었죠. 지금까지 정상간 선언만 4차례를 포함해 많은 합의를 했지만 계속해서 제자리걸음인 근본적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