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올해 유엔본부총회 무산…75년만에 처음

  • 4년 전
코로나 탓 올해 유엔본부총회 무산…75년만에 처음

전 세계 지도자들이 유엔 본부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하는 연례행사가 75년 만에 일시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올해 개최될 예정인 제75차 유엔총회의 일반토의 연설이 기존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탓에 193개 유엔 회원국 대표들이 뉴욕에 모일 수 없게 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티자니 무하마드-반데 유엔 총회의장은 일반토의 연설 자체를 취소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총회는 예정대로 개최하되, 총회장에서 사전에 녹화된 영상연설을 틀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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