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의 끝없는 추락…롯데에 져 16연패

[프로야구] 한화의 끝없는 추락…롯데에 져 16연패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롯데에 무기력하게 지며 16연패에 빠졌는데요.

KBO리그 역대 최다연패 공동 3위 기록입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한화가 좋았습니다.

2회 초 정진호가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호잉을 불러들이면서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연패 탈출의 희망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롯데는 2회 말 손아섭의 석점 홈런에 이은 전준우의 솔로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롯데는 7회에도 마차도의 3루타를 시작으로 손아섭과 전준우, 안치홍 등이 안타를 쳐 넉 점을 더 뽑아냈습니다.

경기는 롯데의 완승으로 끝났고, 한화는 KBO리그 역대 최다연패 공동 3위 기록인 16연패에 빠졌습니다.

키움 서건창이 8회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립니다.

오승환은 국내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리드를 지켜 KBO리그에서 무려 5천465일 만에 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잘 치더라고요. 저 역시 이제 당하지만은 않을 거고요. 준비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늘 경기를 통해서 더 많이 하게 된 거 같습니다."

2위 두산은 선두 NC의 7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오재일이 1회와 9회 솔로홈런을 날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알칸타라는 시즌 6승을 신고하고 다승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SK와 LG의 잠실 경기는 비로 연기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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