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안개 더 짙어…중부 오후 차츰 비

  • 4년 전
어제 출근길보다 더 많은 지역에서 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밤새 서해상에서 해무가 밀려오고 복사안개까지 만들어져서요.

지금 이천과 괴산 등 일부 내륙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졌고요.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곳곳으로는 먼지까지 달라붙어서 시야가 더욱더 흐린 상태입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차츰 북쪽에서 때맞춰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먼지를 말끔히 청소해주겠습니다.

비는 오후부터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5에서 20mm가량 오겠고요.

곳에 따라 벼락이 치기도 하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방은 낮 동안 해가 쨍쨍하겠습니다.

이어서 위성 영상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높은 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안개도 짙게 끼어 있는데요.

차츰 걷히면서 낮 동안 남부 지방은 볕이 뜨거워지겠고요.

중부 지방은 북서쪽에 보이는 비구름이 다가와 차츰 영향을 주겠습니다.

늦은 밤이면 경북 북부와 전북 북부 지방으로도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보시면 서울이 22도, 대전이 25도가 예상되고요.

남부 지방은 대구가 28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2, 3도가량 높겠습니다.

목요일인 모레까지는 북서쪽 선선한 공기의 영향을 받겠고요.

금요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까지 치솟는 등 여름에 한결 더 가까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