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전
[프로축구] '페시치를 어찌하나'…최용수 감독의 고민

[앵커]

프로축구 FC서울이 다음달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외국인 공격수 알렉산다르 페시치를 두고 고민중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 보여준 폭발적인 득점력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2월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페시치는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 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시즌 초반 9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올랐습니다.

승승장구하던 페시치는 지난해 6월 울산과의 경기에서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는데 이후 예리함을 되찾지 못했고, 10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FC서울은 다음달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페시치와의 계약 연장을 놓고 고민중입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고 저희 선수고. 좀 더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면 언제든지 경기에 투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시즌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성공적으로 변신한 박동진이 오는 25일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점도 최용수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박동진은 강원과의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서울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중입니다.

"상당히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친구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최용수 감독은 페시치가 떠나고 박동진이 상무에 가더라도 다시 데려온 아드리아노와 조영욱 등이 공백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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