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을 때부터 챙겨야" 건강기능식품에 빠진 2030 / YTN

  • 4년 전
코로나 19 방역이 사실상 일상화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는데요,

젊을 때부터 건강을 챙기자는 생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2030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대 임다해 씨는 요즘 매일 출근 전에 잊지 않고 챙겨 먹는 게 있습니다.

장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와 눈에 좋다는 루테인, 종합 비타민 같은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챙겨 먹는 종류만 네다섯 가지입니다.

[임다해 / 30대 직장인 : 코로나 이후에 밖에도 못 나가고 운동도 못 하다 보니까 평소보다 조금 더 잘 챙겨 먹게 되는 것 같고요. 직장생활 하다 보니까 눈이 침침해서 하나씩 영양제 늘어나고….]

코로나 사태 이후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특히 젊은 사람들 수요가 부쩍 늘었습니다.

실제로 한 통계를 보면 2030의 건강 관련 제품 구매 매출이 1년 전보다 4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큰 손으로 떠오르는 젊은 층을 겨냥해 영양제를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도 나왔습니다.

문진을 통해 고객의 식습관 등을 파악한 뒤 필요한 영양제를 매달 배송하는 온라인 사이트입니다.

고객 60~70%가 20~30대입니다.

[김혜인 / 30대 직장인 : 원하는 기간을 선택하면 일정 일에 제가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집으로 바로 배송 오는 시스템이 편리해서 계속 사용하게 됐습니다.]

편의점에도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젊은 층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요즘 사탕이나 스틱 형태로 간편하게 나오다 보니 간식처럼 먹는 젊은 층이 많아졌다는 분석입니다.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에서 젊을 때부터 면역력을 챙겨두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고성훈 /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 :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평소 때 면역력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젊은 층 사이에서) 굉장히 강해진 것 같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돼, 업계에서도 다양한 상품 출시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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