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막바지 꽃샘추위, 찬바람 쌩쌩…황사도 유입

  • 4년 전
[날씨] 막바지 꽃샘추위, 찬바람 쌩쌩…황사도 유입

[앵커]

오늘도 전국에 강풍이 몰아치겠고,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봄이 아니라 겨울입니다, 겨울.

뒤늦게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들면서, 오늘 아침은 기온도 더 떨어졌습니다.

현재 서울은 4.4도고요.

설악산은 -10도선, 전남 구례로 -4도 선대로 떨어지는 등 영하권 지역도 늘었습니다.

바람이나 덜 불면 추위도 덜할텐데 오늘도 매섭게 불어대고 있습니다.

먼저 강풍특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영동지방은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시령에서는 초속 31.5m의 돌풍이 몰아쳤고 여수 간여암도 초속 20m, 경기도 화성부근에도 초속 20m가 넘게 불어댑니다.

강풍특보는 오늘 밤에 대부분 해제되겠지만 서해안과 영동은 금요일까지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온은 이 시각 서울 4.4도, 춘천 4.5도, 전주 6.8도, 대구 6.6도까지 떨어져 있고요.

한낮에도 서울과 인천 8도, 대구 13도에 그치며 어제보다 최고 3~4도가량 낮겠습니다.

한편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현재 백령도를 비롯해 인천과 경기, 강원의 미세먼지농도 80을 넘기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일시 '매우나쁨'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은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내륙엔 빗방울이, 일부 산간엔 눈이 날리겠습니다.

주말부턴 기온이 서서히 오르겠지만 다음 주 중반부터나 따뜻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