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확진자 55만명 넘어…경제재가동 논의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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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확진자 55만명 넘어…경제재가동 논의 고개

[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누적 집계로 55만명, 사망자는 2만명을 넘겼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하며 경제 재가동 논의도 조금씩 고개를 드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 건수가 3만건 아래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코로나19 정보센터는 11일 하루 신규 환자 발생 건수를 2만9천900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4일 3만3천여 건의 신규 환자가 나온 뒤 하향 안정화하는 듯했던 코로나19 확산세는 하루 전 3만5천여 건으로 다시 치솟았습니다.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는 뉴욕시의 감염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지만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며 임대한 일부 인공호흡기를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완만해지고 있는 통계들과 관련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볼 수는 없지만 완만해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달 1일을 목표로 한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상화 시점'에 대한 언급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 스티븐 한 국장은 "말하기 아직 이르다"면서도 "경제 정상화 목표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도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라며 "다만 재가동은 지역별로 점진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규제를 완화한다면)감염 사례를 볼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감염이 없다면 놀랄 일입니다. 문제는 어떻게 대응해갈 것이냐 입니다."

반면 뉴저지 필 머피 주지사는 "정점이 아직 오지 않았을 수 있다"며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춰선 안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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