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정상화 TF"…'5월 재가동' 군불

  • 4년 전
"트럼프, 경제정상화 TF"…'5월 재가동' 군불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 정상화' 준비를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지만, 그 이후도 준비하겠다는 건데요.

"올여름 미국인들의 휴가가 가능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자의 전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에 대한 희망을 거듭 밝혀온 트럼프 대통령.

"우리는 또한 신속히 최대 재정지원을 보장하기 위한 경제적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되돌려야 합니다."

경제 활동 재개에 초점을 맞춘 태스크포스(T/F)를 이번 주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가까워졌다는 판단 아래 경제 활동 재개 방안도 본격 준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포스트는 9일 "새 태스크포스는 어떤 기업들을 살려야 할지, 경제 활동을 어떻게 재개해야 할지 등에 집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미 필수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활동 재개에 대비한 지침을 완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이제 우리는 활동 재개와 노동력이 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뢰를 주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5월에 미국 경제를 다시 열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은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억제조치"를 전제로 "올 여름 미국인들의 휴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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