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폐렴 사망 17세 대구 고교생 코로나19 최종 '음성'

  • 4년 전
[뉴스1번지] 폐렴 사망 17세 대구 고교생 코로나19 최종 '음성'


대구에서 폐렴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17세 고교생에 대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민간 시험기관에서 교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대구에서 폐렴증세를 보이던 17세 소년이 숨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여부가 의심됐지만 보건당국은 오늘 발표에서 음성 판단을 내렸는데요, 아직까지 영유아나 청소년 확진자의 코로나19 사망 사례는 없었던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을 것 같습니다. 오늘 보건당국의 발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진단 키트나 검사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걸까요?

그렇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젊은 사람일 경우,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중증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건가요?

오늘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확대 시행됩니다. 그동안 특별입국절차 적용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는데요. 앞으로 해외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화' 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요?

헝가리 국제대회에 출전한 펜싱 여자 국가대표선수가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처음인데요. 도쿄올림픽을 앞둔 선수촌에도 비상이 걸렸죠?

국내 코로나19 증가추이는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이런 산발적 집단 감염 발생과 세계적인 확산으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국내 코로나19 증가추이는 조금씩 줄어들고는 있지만 이런 산발적 집단 감염 발생과 세계적인 확산으로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직도 일부 젊은 층들은 "나는 젊고 건강하니까 괜찮다"고 클럽이나 모임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과도한 불안감을 키우는 것도 자제해야 하지만 코로나19가 신종 바이러스인 만큼 누구나 안전할 수 없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요?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던 신규 확진자가 5일 만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대구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영향인데요, 전수조사 과정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현재 노인복지시설이나 요양병원 같은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집단 감염이 또 발생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대구 요양병원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한사랑요양병원은 1월 28일부터 면회자를 제한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병원 뒷문으로는 환자들이 나와 흡연을 하거나 슈퍼나 식당에 가는 등 이동에 제한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이런 의료시설이나 요양시설, 어떻게 관리가 되어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