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명 추가 확진…사망 고교생 최종 '음성'

  • 4년 전
152명 추가 확진…사망 고교생 최종 '음성'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다시 100명을 넘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국내 누적 확진자는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8,565명입니다.

어제 하루에만 152명 늘어났습니다.

두 자릿수 증가폭을 보이던 신규 확진자가 닷새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선 겁니다.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때문인데요.

서울시 구로구 콜센터, 경기 성남시 은혜의강 교회, 성남 분당제생병원, 대구 요양시설 등과 관련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대구에서는 9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전체 신규 확진자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경기에서 18명, 서울·경북에서 각 1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외에도 해외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5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완치 환자는 어제 407명 늘어 2,000명에 육박했습니다.

정부 공식 집계 이후 지방자치단체 발표까지 포함하면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93명입니다.

현재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는 1만5,900여명입니다.

[앵커]

어제 대구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17살 고교생에 대한 코로나19 최종 검사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폐렴 증세로 사망한 17살 A군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이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과 A군의 검체를 교차 검사한 결과입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군은 사망 당일까지 영남대병원에서 총 1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선 12번의 호흡기 검체 검사 결과는 쭉 음성으로 나왔지만, 사망 당일 소변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온 겁니다.

방역당국은 영남대병원의 실험실 오염이나 기술 오류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방역당국은 영남대학교 코로나19 검사를 오늘 오전 잠정 중단토록 한 데 이어 전문가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A군의 정확한 사인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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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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