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교육부 "수업일수 10일 감축 권고…대입일정 변경 검토"

  • 4년 전
[뉴스특보] 교육부 "수업일수 10일 감축 권고…대입일정 변경 검토"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경기도 성남시의 은혜의 강 교회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교육부가 추가로 개학 연기를 발표했는데요.

이 소식도 전문가와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수민 시사평론가 어서 오세요.

유은혜 부총리 브리핑 듣고 오셨는데…초-중-고등학교 개학은 또 한 번 미루어지게 돼 4월 초에나 학교 문을 열 수가 있을 텐데, 학업 일수를 얼마나 조정할지, 입시 일정은 어떻게 할지 걸림돌이 많은 상황입니다…관련 브리핑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개학 연기가 2주일 후로 연기 되었는데요. 2주라는 기간이면 충분할까요?

개학 연기만으로는 충분치 않고, 개학 후에도 학생들의 동선이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수업 방식을 바꾸는 방안까지 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어제 조희연 교육감 브리핑에 따르면) 서울 모든 학생에 무상마스크를 지급하고, 모든 학교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할 계획이라는 얘기도 나왔었는데…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경우 연기 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는데요.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일정이 어떻게 변경될 지 몰라서 불안해 하지 않을까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84명 늘어나 총 8,320명으로 늘어났지만, 사흘째 100명 이하를 유지하며 다소 진정이 되는 모습입니다. 확진자 증가 폭이 더 줄어들 거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세요?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데요. 수도권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50명이 넘은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독한다며 입에 일일이 분무기로 소금물을 뿌린 사실이 교회 내부 CCTV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겁니다. 오히려 이런 행동이 집단감염의 원인이 됐다는 지적인데요?

잘못된 감염병 예방 정보가 오히려 감염을 확산시킨 경우인데, 이런 것을 이런 걸 흔히 인포데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잘못된 정보들을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실제 온라인에선 정체가 불분명한 정보들이 떠다니고 있는데, 언론사·공공기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이 냈다는 조작 정보도 있고요. 엉뚱한 자가진단법은 물론, 기획재정부가 제약사들과 긴급회의를 했다는 내용이 보도자료로 꾸며진 사례도 있습니다. 준비된 CG 통해서 사례들을 하나씩 볼까요?

정부와 지자체의 거듭된 호소에도 종교행사를 고수하는 교회들이 잇따르자, 경기도가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지 않은 137개 교회에 대해 '종교시설 밀접 집회 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주말 예배를 하려면 7개의 항목을 지켜야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벌금 청구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장기전'을 언급해 그 발언의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는데…어떤 이유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다고 분석하십니까?

같은 맥락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코로나19 사태가 미국에서 7~8월에나 끝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어요? 그동안 코로나19에 다소 미온적 태도를 보이던 트럼프의 인식에도 변화가 왔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뉴욕타임즈는 최악의 경우 미국에서 2억 명 가까이 감염될 수 있단 분석도 내놓았어요?

코로나19가 이제 중국 밖의 환자 수가 더 많아진 가운데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미국에선 이틀 만에 환자가 천 명 넘게 늘었는데…미국의 최대 도시인 뉴욕과 LA가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식당과 술집 영업 제한에 들어갔다면서요?

특히, 유럽에선 하루에만 9천 명이 넘는 환자가 나왔다고 해요? 우리 정부는 어제 새벽부터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는데, 19일부터는 국내 입국자 전체에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기로 했죠? 이렇게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할 경우 대상자가 약 1만3000명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글로벌 증시도 최악의 상황입니다. 뉴욕 증시는 지난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이후로 최대 낙폭이라는데 배경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연준의 금리 인하 등도 코로나19 확산의 충격을 진정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고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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