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클로징]택배맨 찬하 아빠를 기억하겠습니다
- 4년 전
쌀자루 짊어지고 4층 계단을 올라가도 800원.
"아빠 천천히 가도돼요"
찬하가 이렇게 말해도 기다리는 사람을 생각해야 한다며 아빠는 달립니다.
'우리 아빠는 택배맨.' 이라는 어린이 동화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찬하 아빠같은 택배맨들이 더 바빠졌습니다.
아무리 무거워도 버는 돈이 똑같아서 모두가 잠든 시간 로켓처럼 빨라야합니다
어제 40대 신입 택배기사가 새벽 배송 도중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밤 10시 출근, 아침 8시 퇴근,
건당 배송시간 3분.
생수 박스와 쌀까지 더해지면 건당 80kg 무게는 예사라고 합니다.
배송의 편리함을 재차 깨닫는 요즘,
그 뒤엔 무게에 짓눌려 신음하는 택배맨 찬하 아빠가 있다는 사실,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뉴스에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