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외 유입 확진자가 더 많아져...정상화는 '조심 조심' / YTN

  • 4년 전
중국, 어제 신규 확진자 20명 발생…이 중 16명이 해외 유입
중국, 누적 해외 유입 환자 111명…베이징·상하이 등 많아
베이징 신규 환자 발생, 우한에 이어 2위…역유입 차단 주력


코로나19 사태를 먼저 겪은 중국은 이제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환자보다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가 더 많은 상황이 됐습니다.

중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진정되기는 했지만 일상 생활의 정상화는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에서 해외 유입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중국 전역에서 20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는데, 이중 80%인 16명이 해외 유입 사례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베이징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저장성 4명, 상하이 3명, 간쑤성 3명 그리고 광둥성 1명 등입니다.

중국 보건 당국은 해외에서 유입된 누적 확진자 수가 어제 처음으로 100명 선을 넘어 1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중국은 이제 방역의 중심을 우한과 후베이에서, 해외 역유입 환자를 차단하는 쪽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신규 환자 발생 수가 우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은 베이징은, 현재 세계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을 14일 동안 자가 격리를 시키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한 다른 나라들과 비교하면 중국의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는 적은 편이지만, 해외 역유입 환자가 늘어나면 다 잡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하루 일이십 명 수준으로 줄었는데, 이 정도면 일상 생활을 회복할 정도가 된 겁니까?

[기자]
중국은 업무 복귀와 개학, 생산 활동 재개 등을 계속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일상이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난 주초 상하이 디즈니리조트의 호텔과 쇼핑시설이 일부 문을 열었고, 주말에는 동방명주탑 전망대와 동물원과 식물원, 공원 등이 또 일부 개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들은 대부분 입장객을 절반으로 제한하고, 건강이 확인된 사람에게만 관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서북부 신장 자치구가 처음으로 일상으로의 회복을 선언하고, 상가와 관광시설의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신장과 구이저우성은 이번 주부터 중고등학교의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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