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국내 신규 완치, 확진의 두배…유럽·미국은 확산일로

  • 4년 전
[뉴스특보] 국내 신규 완치, 확진의 두배…유럽·미국은 확산일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07명 늘어난 8,0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완치자 수도 이틀째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서면서 다소 진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학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다만 어제 이어 연이틀 째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는데요.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은데, 현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81%가 집단발병으로 인한 것이고, 62%는 신천지 관련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을 어떻게 차단할지가 관건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방역이 이뤄져야 할까요?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115명이 됐습니다. 2차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서 문제인데요. 동대문구 소재 동안교회에 이어 PC방과 관련한 확진자도 조금씩 확산하는 양상인데요. 앞으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구로구 콜센터의 감염 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공기감염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서울시 등에서 환기시스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런데 공기 전파가 사실이라면 다른 층에서도 환자가 대거 발생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세종청사도 코로나19 확산이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해양부 소속 30대 남성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수부 내 감염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집중된 5동 4층뿐만 아니라 4동 4층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다른 층은 물론 옆 동까지 퍼졌다는 의미로 봐야 할까요?

해수부 확진자 중에는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거나 KTX를 타고 출퇴근한 확진자들도 있습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한 점이 문제인데요. 이미 지역사회로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오는 23일 개학을 앞둔 전국 유·초·중·고교의 개학을 4월로 연기해 달라는 요구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또다시 개학이 연기된다면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되는 건데요. 학교도 밀폐된 장소인 만큼 현 상황에 연기하는게 맞다고 보세요?

개학이 길어지면서 갈 곳 없어진 만큼 동전노래방, PC방 찾는 학생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한 대책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사회적 거리 두기'가 3주차를 맞으면서 쌓여가는 국민적 피로감에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도 이 문제를 내주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연령별, 대상별 세분화된 지침 전략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국내 코로나 19 상황은 주춤하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의 확산세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탈리아 하루 만에 사망자 250명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미국도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렇게 피해가 심각한 원인은 무엇으로 보세요?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지 않은 영향일까요?

코로나 여파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또 자동차에 탄 채로 사를 받을 수 있는 한국식 선별진료소를 본뜬 '드라이브 스루' 검사 방식을 도입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실제 우리나라의 대처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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