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콜센터 확진자 이어져…최소 105명
[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105명 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 74명, 인천 17명, 경기 14명입니다.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과 지인들도 있습니다.
어제(12일)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 콜센터가 아닌 같은 건물 9층과 10층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현재 다른 층의 콜센터 직원 11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리아빌딩은 엘리베이터를 홀수 층과 짝수 층으로 나눠 운영하므로 7층 근무자들은 11층 확진자들과 이동 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동안교회에서 PC방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의 확진자도 밤사이 늘었습니다.
동대문구는 어제 관내 확진자 2명이 더해져 총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18번째 확진자는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고 19번째 확진자는 동안교회 전도사와 접촉한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대문구는 동안교회의 2월 수련회에 참석했던 이들 중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전도사를 제외한 167명의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의 확진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 세종청사에서 어제(12일) 14명의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나머지 1명은 국가보훈처 직원으로, 확진자는 해수부에 집중돼 있습니다.
해수부에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그제(11일) 4명, 어제(12일) 13명으로 확진자가 계속 느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세종청사 공무원의 확진 사례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세종청사관리소는 부처별 이통 통로를 폐쇄하고 매일 방역 작업을 하는 등 비상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국내 누적 확진자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다시 줄어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어제(12일) 0시 기준 7,86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제(11일) 하루 114명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9일 100명대로 줄었다가 10일 200명대로 커진 뒤 다시 감소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확진자 증가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이 컸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7명입니다.
그제(11일) 저녁 10시,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2살 남성이 숨졌는데, 수도권에서 내국인 확진자가 사망한 건 처음입니다.
또,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34명은 중증이고, 59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만7,700여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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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105명 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처럼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에 74명, 인천 17명, 경기 14명입니다.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대부분이고, 이들에게 감염된 가족과 지인들도 있습니다.
어제(12일)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 콜센터가 아닌 같은 건물 9층과 10층에서도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현재 다른 층의 콜센터 직원 11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서 확진자 수는 추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리아빌딩은 엘리베이터를 홀수 층과 짝수 층으로 나눠 운영하므로 7층 근무자들은 11층 확진자들과 이동 중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편,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동안교회에서 PC방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의 확진자도 밤사이 늘었습니다.
동대문구는 어제 관내 확진자 2명이 더해져 총 1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18번째 확진자는 PC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고 19번째 확진자는 동안교회 전도사와 접촉한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대문구는 동안교회의 2월 수련회에 참석했던 이들 중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전도사를 제외한 167명의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의 확진도 크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관련 내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 세종청사에서 어제(12일) 14명의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13명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 나머지 1명은 국가보훈처 직원으로, 확진자는 해수부에 집중돼 있습니다.
해수부에선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그제(11일) 4명, 어제(12일) 13명으로 확진자가 계속 느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세종청사 공무원의 확진 사례는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세종청사관리소는 부처별 이통 통로를 폐쇄하고 매일 방역 작업을 하는 등 비상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국내 누적 확진자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8,000명에 육박하고 있지만,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다시 줄어들고 있다고요?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어제(12일) 0시 기준 7,86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제(11일) 하루 114명 늘어났습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지난 9일 100명대로 줄었다가 10일 200명대로 커진 뒤 다시 감소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대구가 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확진자 증가는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이 컸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7명입니다.
그제(11일) 저녁 10시, 경기도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2살 남성이 숨졌는데, 수도권에서 내국인 확진자가 사망한 건 처음입니다.
또,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34명은 중증이고, 59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밝혔습니다.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 환자는 1만7,700여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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