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김광현 또 무실점 호투…선발투수 청신호

  • 4년 전
[미 프로야구] 김광현 또 무실점 호투…선발투수 청신호

[앵커]

4번째 시범경기에 나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또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투수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류현진도 좋은 피칭으로 정규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군단' 미네소타를 상대로 4번째 등판이자, 2번째 선발 출전한 김광현.

직구를 결정구로 활용해 첫 번째 타자 맥스 케플러를 루킹삼진으로 아웃시킵니다.

2번 타자 조시 도널드슨 역시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2회에도 지난해 41홈런을 친 4번 타자 넬슨 크루즈를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는 등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습니다.

3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연속 안타로 맞은 1사 1, 2루에서 케플러를 중견수 뜬공으로, 도널드슨을 3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습니다.

3이닝 동안 던진 공은 모두 46개.

안타는 2개를 내 주고, 삼진은 4개를 뽑았습니다.

지금까지 4번의 시범경기 성적은, 8이닝, 5피안타, 11삼진, 무실점으로, 선발 투수 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마이크 쉴트 감독은 "매우 강하고 훌륭한 투수"라며 김광현을 치켜세웠습니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도 좋은 피칭을 이어가며 에이스의 위용을 뽐냈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두 번째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4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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