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농구] 커리가 돌아왔다…복귀전에서 23점 활약

  • 4년 전
[미 프로농구] 커리가 돌아왔다…복귀전에서 23점 활약

[앵커]

미국 프로농구, NBA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 왼팔 골절에서 회복해 약 4개월 만에 코트에 나섰습니다.

23점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소속팀 골든스테이트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NBA를 대표하는 스타인 스테픈 커리.

커리는 지난해 10월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왼팔 골절 부상을 당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상대였던 토론토를 상대로 코트에 돌아온 커리는 동료들과 흥겨운 춤을 추며 127일 만의 복귀를 자축했습니다.

부상으로 58경기를 결장했지만 기량은 여전했습니다.

1쿼터 초반 골밑에 자리잡은 앤드류 위긴스에게 감각적인 백 패스를 했고, 2쿼터에는 공중에서 균형을 잃은 상태에서 3점 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장거리 3점 버저비터를 터뜨리는 등 장기인 3점슛도 3개를 기록하며 홈 팬을 열광시켰습니다.

27분을 뛴 커리는 23점을 넣고 7개의 도움에 6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하지만 커리의 활약에도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챔피언 토론토에 113대 121로 졌습니다.

"복귀전을 치르기에 이상적인 상황은 아니었지만 커리는 멋졌고, 움직임도 좋았습니다. 커리가 코트에 있을 때 게임이 바뀌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14승 49패로 NBA 30개 구단 중 꼴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커리가 복귀하면서 막판 순위경쟁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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