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구시 "검체검사 안 받은 신천지 교인 자가격리 5일 연장"

  • 4년 전
[현장연결] 대구시 "검체검사 안 받은 신천지 교인 자가격리 5일 연장"

대구만을 보면 밤사이에 확진자가 추가로 333명이 더 나왔습니다.

조금 전 권영진 대구시장이 관련 브리핑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먼저 확진 환자 발생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3월 1일 오전 9시 현재 대구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514명이 증가되어 총 2,569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다음은 확진환자 입원 조치 및 건강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체 확진환자 2,569명 중 898명이 입원 조치되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보훈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등에 165명을 입원 조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가에서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1,662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입원 대기 중인 환자 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대구시는 입원대시 중인 환자들의 건강을 진단해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을 신속히 입원치료함으로써 다시는 자가에서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을 방역대책의 최우선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입원 대기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전담 의사들과 24시간 핫라인 전담진료제를 구축해서 지금까지 623명의 확진환자, 입원 대기 중인 확진환자가 대구시의사회소속 의사와 전화상담을 하고 필요한 약도 공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어제부터 건강보험관리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원의 자료를 활용하여 환자들의 기저질환을 미리 확인하는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심장병, 신장병, 암, 고혈압, 당뇨병 등 5대 기저질환이 있는 입원 대기 중인 환자에 대해서 최우선적으로 입원조치할 것입니다.

확진자, 자가격리자,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안정대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와 자가격리자가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교수들로 구성된 전담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번호는 1588-2998입니다.

이와 별도로 일반 시민들도 대구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통합심리지원단 전화번호 1577-0199에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은 환자 상태와 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4명의 환자가 퇴원하여 지금까지 대구에서만 6명의 환자가 완치되어 퇴원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상세한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제 브리핑 후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김종현 교수께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추가 확진자의 특이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군인, 군무원 및 공공기관 근무자 8명, 의료관계자 4명,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 등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되었습니다.

이들 시설은 폐쇄 후 방역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2월 28일 자정 기준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8일 자정 기준으로 그동안 대구시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한 전체 진단검사 건수는 총 1만2,595건입니다.

1만2,595건입니다. 이들 중에 신천지 교인이 3293명으로 26.1%, 일반 시민이 9302명으로 73.9%입니다.

어제 하루 2,044건의 검체를 채취하였고 이 중 539건은 검사를 완료하였고 진단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건수는 1,505건입니다.

다음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하루 추가로 확보된 신천지 교인 1,983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어제까지 1842명의 소재가 파악되었고 통화가 안 된 141명은 경찰에 소재 파악을 의뢰하였습니다.

소재가 파악된 신천지 교인에 대해서는 전원 자가격리 통지를 하고 군은 공무원으로 전담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또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자가격리 연장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3월 2일부터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시점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검체를 하고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을 5일 더 연장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만 신천지교회 교인들 중에서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분들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자가격리 기간이 끝나면 해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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