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후베이서 신규 확진 나흘째 1,000명 아래

  • 4년 전
中후베이서 신규 확진 나흘째 1,000명 아래

[앵커]

중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천명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중국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중국 후베이성 당국은 어제 하루 후베이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30명, 사망자가 93명 각각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천600여명을 정점으로 19일 349명, 20일 775명, 21일 366명, 22일 630명으로 나흘째 1천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가 7만6여명이고 사망자는 2천300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7만7천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2천400여명에 달합니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8천500여명은 중태며 1천800여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상당수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미국 국무부와 보건당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높였다고요.

[기자]

네, 미국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코로나19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국무부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일반적인 사전 주의'를 의미하는 1단계에서 '강화된 주의'를 뜻하는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국무부는 중국 본토 여행이나, 여행 관련 사안에서 긴밀한 접촉과 연관된 사례가 많았지만, 한국에서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이 보고됐다고 조처 배경을 밝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도 한국에 대해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CDC는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를 '경계' 수준인 2단계로 조정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도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22일 저녁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입국 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 만에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인명피해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입니다.

이란에서 19일 처음으로 감염자 2명이 확인된 뒤 점차 늘어나 현재까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도 모두 6명으로 늘어나 중국을 제외하고 사망자 수가 가장 많습니다.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감염된 환자는 50여명에 달합니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에 걸렸을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해 크루즈선에서 내린 일본인 여성이 감염자로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선내 추가 감염 우려가 없으며 하선해도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각지에서도 26명의 감염자가 새로 나와 크루즈선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769명을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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