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원희룡 "신천지교회 관련, 제주도내 관련시설 파악완료"

  • 4년 전
[현장연결] 원희룡 "신천지교회 관련, 제주도내 관련시설 파악완료"

[원희룡 / 제주도지사]

도민 여러분 제주지역에서 어제 2월 19일 코로나19의 첫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청정제주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중에 발생한 일이어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추가확산을 막고 이 사태를 조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길 외에는 없습니다.

이미 확진자가 발생한 군부대는 전 부대원과 시설에 대한 격리 및 소독조치를 완료했습니다.

확진자 이동동선에 있던 택시와 편의점에 대해서도 휴업 및 소독과 자가격리 조치를 하였습니다.

확진자가 탑승했던 항공편에 대해서도 명단을 모두 파악하고 항공기 소독 및 밀접 접촉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완료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이번 대구 집단 감염 사태의 전파지로 알려진 신천지교회와 관련하여 행정과 자치경찰 합동으로 제주도 내 관련 시설 현황 파악 및 현장 방문을 마쳤으며 추가적으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 교회 방문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나오는 정보들을 도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정확히 알려서 도민들의 불안감과 알 권리를 해소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위생 실천 등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외출과 귀가시 마스크 착용 그리고 철저히 손씻기 등의 개인수칙을 꼭 지켜주십시오.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는 병문안과 다수의 사람이 모이는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십시오.

또한 코로나19의 조기 발견과 조기 차단을 위하여 증상이 발견될 경우 바로바로 보건 당국 국번없이 1339에 신고하거나 도내 선별진료소를 조속히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민들이 찾는 도내의 병의원 관계자분들도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속한 신고와 차단 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대응 태세를 정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주도는 방역 및 의료체계를 다시 한 번 재정비하여 빈틈없는 차단방역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에서 이제는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전환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 취약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와 도내 병의원에 대한 재점검을 하고 마스크와 소독제를 충분히 보급하겠습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음압병실과 1인병실을 추가적으로 더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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