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귀국 우한교민 5명 의심증상…국립의료원 이송

  • 4년 전
3차 귀국 우한교민 5명 의심증상…국립의료원 이송

[앵커]

3차 정부 전세기로 입국한 중국 우한 교민 가운데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립중앙의료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우한에서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온 교민 가운데 5명이 신종코로나 감염 의심증상을 보여 방금 전 이곳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우한에서 출발할 때부터, 나머지 4명은 김포공항 착륙 후 검역 과정에서 증상이 파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실제 신종코로나에 감염됐는지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에서 밤새 추가 확진은 없어 확진자는 모두 28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28번째 확진 판정은 받은 30살 중국인 여성은 현재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중국 우한에서 함께 귀국한 한국인 남성인 3번 환자의 지인입니다.

완쾌 소식도 속속 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국내 완치자는 모두 4명이지만, 명지병원에 있는 3번 환자는 증상이 거의 사라진 상태여서 퇴원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또 의료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임상TF는 나머지 환자들의 상태도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중으로 추가 격리 해제 환자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도 검사를 받고 있는 의심환자가 762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