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봄처럼 포근…밤사이 먼지 씻어줄 비

[날씨] 초봄처럼 포근…밤사이 먼지 씻어줄 비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포근해도 너무 포근하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선대를 넘어섰고, 빨간색의 일부 경기와 충청내륙은 15도선을 훌쩍 넘었습니다.

안성 공도가 17.1도, 대전16도, 전주와 부산 15도선, 서울도 14.6도까지 올랐습니다.

평년보다 6에서 최고 10도가 뛰었습니다.

당분간은 이처럼 포근하겠지만, 다음 주 초에 또 한번 반짝 추위가 남았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고농도 미세먼지가 계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과 제주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 중인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나아지겠지만, 일부 중서부지역은 계속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남서쪽에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차 제주와 전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내일 새벽에는 충청과 남부, 오전에는 전국에 오겠고, 일부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에 많이, 또 강하게 내립니다.

특히 제주산지는 시간당 30mm이상 씩, 총 150mm가 넘는 양이 예보되어 있고요.

그 외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도 최고 80mm가 돌풍과 천둥번개, 강풍을 동반해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10~30mm가 내리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엔 또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이후 서울의 기온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번 더 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