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우한 실태 고발한 시민기자 실종…'격리' 통보" 外

  • 4년 전
[핫클릭] "우한 실태 고발한 시민기자 실종…'격리' 통보" 外

이 시각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사는 어떤 게 있을까요.

라이브 투데이, 핫클릭 첫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우한 실태 고발한 시민기자 실종…'격리' 통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감염 확산과 당국의 대응을 고발해 온 시민기자 천추스가 실종됐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천추스는 지난 6일부터 가족과 친지들의 전화를 받지 않고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천추스의 가족은 그가 격리됐다는 당국의 통보를 받았지만 언제 어디로 격리된 것인지는 모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추스의 친구는 아들을 찾게 도와달라는 모친의 영상 메시지를 그의 계정에 올렸습니다.

실종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는 천추스의 석방을 요구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리원량 죽음에 中 학자들 "언론자유보장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경고했던 의사 리원량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중국 학자들이 언론 자유 보장을 촉구하며 정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에 따르면 신종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의 화중사범대 교수들은 이번 사태의 핵심은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로, 애초 리원량의 경고가 유언비어로 치부되지 않았다면 국가적 재앙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내부고발자에게 제기된 혐의를 철회하고 리원량을 순교자로 지정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각에선 리원량의 죽음이 시진핑 정권의 불신으로 이어져 자칫 톈안먼 사태와 같은 상황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 태풍 '시애라' 서유럽 강타…항공편·행사 줄취소

서유럽에 태풍 시애라에 따른 강풍으로 수만 가구가 단전되고 행사들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동부지역에서는 최고 풍속 시속 150㎞에 달하는 강풍이 불어 3만 가구가 단전됐고 스코틀랜드에서는 상가건물 지붕이 강풍에 부서져 3명이 다쳤습니다.

네덜란드와 독일, 벨기에 등 서유럽 각국의 항공편 운항도 강풍으로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함께 아일랜드 골웨이에서 전 유럽의 축제인 '유럽 문화 수도' 개막식이 악천후로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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