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낮에도 체감 영하권…내일 낮 추위 풀려

[날씨톡톡] 낮에도 체감 영하권…내일 낮 추위 풀려

출근은 어찌저찌 했는데 추위때문에 벌써 퇴근길이 걱정되는 하룹니다.

올겨울 막바지 한파라는데, 맞겠죠?

오늘만큼의 강추위라면 그만왔으면 좋겠습니다.

헤이즈의 '돌아오지마' 듣겠습니다.

오늘이 이번 한파의 절정이었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또 한번 올겨울 최저기온 기록한 곳들 많았는데요.

아침에 서울 영하 11.8도, 대관령은 영하 24도선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습니다.

점심시간 식사하러 나가실 때, 옷깃 바짝 여미고 장갑과 목도리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오늘 SNS에도 추위때문에 힘들다 힘들다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오늘 진짜 심하게 춥다. 머리 안말리고 나왔더니 빠짝 얼어붙음.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라며 실제 얼어붙은 머리카락 사진도 함께 올려주셨고요.

다음 분은 '올겨울 처음으로 고드름 봄. 나올라던 개구리도 다시 들어갈판! 춥다 추워!' 하셨습니다.

입춘도 지났는데 이게 무슨일입니까.

그래도, 내일 아침까지만 잘 버텨내면 되겠습니다.

낮부터는 찬바람이 조금씩 잦아들겠고요.

주말에는 드디어 평년기온을 회복할텐데요.

심지어 다음주는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영상권이 예보돼 있습니다.

활동하기 훨씬 더 편하겠습니다.

앞으로 24시간만 더 힘내보자고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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