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행렬 본격 시작"…이 시각 서울역

  • 4년 전
"귀성행렬 본격 시작"…이 시각 서울역

[앵커]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이른 아침부터 서울역에는 귀성객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역은 연휴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역사 안에 사람이 많습니까?

[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새벽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이번 설에도 고향에 하루 빨리 가기 위해, 부지런히 집을 나선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귀성객들은 졸린 눈을 비비면서도 손에 한아름 선물 꾸러미를 든 채 들뜬 표정으로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현재 하행선 좌석 예매율은 96%입니다.

거의 매진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구간별로 보면, 경부선이 97%, 호남선 97%, 전라선 99%입니다.

반면 상행선은 전체 59%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상행선 기준으론 경부선 59%, 호남선 60%, 전라선 65% 정도 수준입니다.

실시간 좌석 현황은 코레일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하행 좌석의 경우에도, 입석은 일부 남아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서울역은 이번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기차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2만명 늘어난 51만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휴가 시작되는 날인 오늘은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코레일은 서울역은 7만9,000명, 용산역은 3만8,000명 정도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기차 이용하실 분들은 여유시간을 충분히 잡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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