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14일 신년회견…"심도있는 질문 기대"

  • 4년 전
문 대통령, 14일 신년회견…"심도있는 질문 기대"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화요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엽니다.

취임 후 세 번째 신년회견인데요.

올해도 사전 조율 없이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방침입니다.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신년사에서 확실한 변화를 키워드로 제시한 문재인 대통령.

다음 주 화요일 오전 10시, TV로 생중계되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인국정운영 구상을 공개합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전 조율 없이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한 뒤 경제와 정치, 사회, 외교, 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는 설명입니다.

"남과 북 사이의 협력으로 할 수 있는 일들도 있습니다. 남과 북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지난 신년사에서 밝힌 남북관계 증진 구상에 대해서도 구체적 실현방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답방 제안과 관련한 추가 설명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검찰 인사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의 배경 설명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번 회견에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국민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하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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