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처음 마련된 서울관…미래도시 선보여

  • 4년 전
CES에 처음 마련된 서울관…미래도시 선보여

[앵커]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 CES에 서울시가 참석했습니다.

행사장에 서울관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의 미래도시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 혁신기업을 알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빌딩 숲을 날 수 있는 개인 비행체,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 차량, 테니스공만한 AI 로봇까지.

올해 CES에서는 미래도시를 상상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선보여졌습니다.

세계 155개국, 4,5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기술 경쟁에 나섰는데, 여기에 서울시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CES에 '서울관'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원순 시장이 직접 사용하는 대형 실시간 현황판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이 소개됐고 함께 참석한 서울의 유망 혁신기업도 자신만의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휴대전화 카메라로 맥박을 체크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파악하는 기술을 봤는데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서울시는 CES에서 소개된 첨단 기술들을 시민 생활에 적용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행정 혁신 등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지털 시장실을 통해서 이미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기술들을 하나로 모아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시민들의 삶에 구현할 것인가 이것에 대해서 큰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고 봅니다."

박원순 시장은 CES를 주최한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을 만나 CES 서울 유치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CES측은 서울의 접근성을 높이 평가하며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