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전까지 비 흠뻑…산간 폭설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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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내일 오전까지 비 흠뻑…산간 폭설 주의

겨울에 웬 비가 이리도 많이 내리는지, 기온은 또 왜 이렇게 높은 건지, 정말 이상하죠?

올해 겨울은 전반적으로 한기가 약해 비구름이 자주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내일 오전까지도 비가 더 이어지겠는데요.

산간엔 폭설도 쏟아집니다.

보시면 제주산지에 최고 100mm 이상, 중부에 최고 80mm, 남부 최고 6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산지엔 최고 30cm, 강원내륙과 경북내륙에도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바람까지 점차 강해져, 모든 해안엔 강풍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한기가 약한데다, 지속적으로 따뜻한 남서풍까지 유입되다 보니까요.

오늘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제주의 경우 아침에 18.5도, 낮에 23.6도로 무려 97년 만에 가장 따뜻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턴 또 추워져서요.

목요일과 금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 -5도로 뚝 떨어집니다.

급변하는 기온변화에도 대비도 잘 해주세요.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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