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미세먼지…주말까지 공기 '답답'

  • 5년 전
연초부터 미세먼지…주말까지 공기 '답답'

[앵커]

새해부터 불청객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내일부터 주말까진 추가로 국외 먼지가 유입돼 공기질이 더 나빠진다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부터 도심은 회색 장막에 휩싸였습니다.

시민들은 새해 첫 출근길부터 마스크를 썼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물러가고 온화한 서풍이 불어오자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이 다시 한반도로 날아온 것입니다.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정체하면서 농도가 높았는데 2일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복합적으로 서로 작용하면서 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내일(3일)은 먼지가 더욱 짙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의 공기 질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내륙은 안개까지 짙게 낄 것으로 보이는데, 습기에 먼지가 달라붙으면서 2차 오염물질이 생성돼 공기질이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답답한 공기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미세먼지는 다음 주 초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면서 해소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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