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장에서도 "해피뉴이어"…농구영신 열기 '후끈'

  • 4년 전
농구장에서도 "해피뉴이어"…농구영신 열기 '후끈'

[앵커]

농구 경기를 보면서 새해를 맞는 '농구영신' 행사가 만원 관중 속에 열렸습니다.

팬들과 선수들은 함께 카운트다운을 하며 새해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소망했습니다.

부산에서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농구공 모양의 대형종이 코트위에 등장합니다.

"3, 2, 1! 해피뉴이어!"

농구장에서 2019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2020년을 맞은 관중들의 얼굴에는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농구장에서 새해를 맞는 '농구영신'은 4년째를 맞았는데요.

역대 농구영신 경기 중 가장 많은 7,800명의 관중들이 사직체육관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카운트다운을 농구경기랑 같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왔고요. 너무 즐겁고, 앞으로 계속 오게될 것 같습니다."

응원하는 팀이 올해 더 좋은 성적을 내기를 소망하기도 했습니다.

"작년에 플레이오프만 올라가고 떨어졌는데, 올해는 좀 더 높이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선수들도 뜻깊은 날 농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새해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농구인생 중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2020년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농구장도 많이 찾아주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상당히 뜻깊은 경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KT는 LG에 84대 66 압승을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습니다.

김영환이 21점으로 맹활약했고, 김현민은 새해 선물로 시원한 덩크슛을 선사했습니다.

부산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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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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