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지휘소' 피스아이 탄 합참의장…군 대비태세 점검

  • 4년 전
'하늘의 지휘소' 피스아이 탄 합참의장…군 대비태세 점검

[앵커]

한반도 상공을 감시하는 '하늘의 지휘소' 피스아이가 새해를 맞아 작전 비행을 하며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피스아이에 직접 탑승해 비행을 지휘한 박한기 합참의장은 각 군 부대와 통화하며 빈틈 없는 작전 수행을 주문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 항공통제기 한 대가 우리 군의 주력 전투기 KF-16 편대의 호위를 받으며 구름 위를 비행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눈, 피스아이 'E-737'입니다.

백두대간을 지나 동해 상공에 다다르자 2019년의 마지막 태양이 떠오릅니다.

KF-16은 섬광탄 역할을 하는 '플레어'를 터뜨리며 피스아이를 엄호합니다.

피스아이는 하늘에서 적 항공기를 포착하고, 우리 군의 전투기를 지휘해 하늘의 지휘소라 불립니다.

해군 이지스함과 더불어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하는 작전도 수행합니다.

피스아이에 직접 탑승한 박한기 합참의장은 군의 핵심 전력인 공군 사령부와 육군 미사일사령부, 해병대 연평부대 등과 통화하며 대비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연평부대장, 서북도서 방어 임무에 대단히 수고가 많다. 적의 특이동향은 없는가?"

"연평부대장입니다. 현재 적 특이동향은 없습니다. 반드시 서북도서를 사수하겠습니다."

박 의장은 장병들을 격려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작전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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