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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있는 A씨는 B씨와 내연관계를 맺고 경마사이트 수차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 B씨는 2016년 경마사이트 7월쯤 A씨에게 "난 진정 당신의 사람이 경마사이트 되고 싶어요. 사랑합니다. 죽을 때는 함께 손잡고 행복하게 갑시다"라는 문자메시지 등을 경마사이트 보냈다.
A씨 경마사이트 역시 B씨의 문자메시지에 답장 보냈고, A씨와 B씨는 "좋아한다" "연애하는 기분이다" "사랑해" 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았다.
A씨의 배우자 C씨는 같은 해 9월 식당에서 A씨와 B씨가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했다. C씨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들킨 이후에도 두 사람은 함께 일본여행을 다녀왔고, A씨는 이후 가출해 경마사이트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결국 C씨는 A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자녀의 친권자·양육자 지정과 위자료 및 양육비지급청구를 했다.
하지만 A씨는 "B씨와 간통에 이르지는 않았으므로 자신에게 이혼사유가 없다"며 "오히려 혼인관계의 파탄원인은 자신에게 경마사이트 폭력을 행사한 C씨에게 있다"며 반소를 통해 이혼을 경마사이트 청구했다. 또 경마사이트 A씨 역시 자녀의 친권자·양육자 지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