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英 엘리자베스 여왕, 천연 모피 입지 않을 것"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여왕도 인조모피 입는다"입니다.

오랜 기간 동물 모피 코트를 즐겨 입어왔던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앞으로 천연 모피 코트를 입지 않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인데요.

평소 공식석상에 나타날 때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모피를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영국 언론은 버킹엄 궁전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앞으로 여왕의 의복에 사용되는 모든 모피는 인조 모피를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영국 왕실에서 의복 제작을 담당했던 앤젤라 켈리 디자이너도 자신의 저서에서 "앞으로 인조 모피가 여왕 폐하를 추위로부터 감싸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다만 인조 모피는 새로운 의복 제작에만 적용되는 만큼,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피는 계속해서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라는데요.

그럼에도 동물 보호 단체 등은 여왕의 인조 모피 선택에 환영 의사를 표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모피 애호가'로 알려졌는데도 모피 퇴출 움직임에 동참을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