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두 MB(이명박 전 대통령) "하고픈 말 많지만 아낀다"

  • 5년 전
110억 원대 뇌물 수수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 청사에 도착해 "민생경제가 어렵고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한데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머리를 숙였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며 검찰 수사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